2008년 10월 01일
컬쳐 쇼크.

요새 좀 바빠서 (+쯔바이 2 크리) 블로그에 포스팅은 커녕 다른 블로그 확인도 벅차다는 근황은 제쳐두고..

동방이 비단 일본이나 우리나라에만 알려진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중국 대만등을 비롯해서 영미권에서나
동남아, 유럽에서까지 아는 사람은 알면서 덕질을 하고 있다는건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영어는 그렇다
쳐도 언젠가 전혀 알수 없는 태국어라던지로 쓰여진 동방 관련 오덕 커뮤니티를 봤을때 그 글로벌함을
실감할 수 있었죠. 영미권쪽은 동방 관련 위키라던가 커뮤니티도 꽤나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는 듯 싶구요.

일본의 전통 신화라던가 문화가 깊게 속에 깔려있는 동방이니만큼 한국에 있는 팬의 입장에서는 아마 그것을
100퍼센트 쉽게 이해해서 받아들일수 없는 현실이고 완벽하게 이해하기는 불가능합니다. 한중일 삼국은
비슷하다 하는 말이 있지만서도 그 문화적 차이는 느끼면 느낄수록 매우 갭이 깊달까. 그래도 같은 한자
문화권이고 (특히 이 한자 문화권 안이라는게 작품을 이해하는데 있어 매우 수월하게 만들어준다 생각)
아무래도 정서라던가가 통하는 부분이 있는 만큼 한국의 팬들은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게 작품을
받아들여서 부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는 보고 실제로도 그런 상황에서 팬들이 많이 늘었구요. 중국이나
대만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국내보다 더 규모가 크다는 말도 있으니.. 어쩄던 이 점은 그렇다 치고.

영미권에서는 그 문화적 차이가 판타스틱함에 이를텐데 과연 이 동방이라는 작품을 어떻게 받아들일까는
생각해보면 상당히 궁금한 점이 아닐수 없습니다. 커뮤니티 같은 곳에 가보면 뭐 나름 재미있게, 별 다를바
없이 즐기고 있는듯 하지만서도 '어떤 생각의 바탕 하에서' 받아들일지는 알 수가 없고 상당히 궁금한 점이랄까..

하여간 저는 해외의 동방 팬들에 대해서 이런 생각을 평소에 지니고 있었다는 이야기. 머릿말이 길었는데
이 포스팅을 올리게 된 계기가 된건 모 영미권 커뮤니티에서 보게 된 이 작품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뭔가 강렬하다.


.....

저기서도 동인지를 냈었을줄이야.. 중국이나 대만쪽 작품은 몇번 본 적이 있지만서도......

하여간 작품을 둘러봤습니다.



뭔가 본격적인 서양 동화책 보는 느낌 [...] 이랄까 저기서도 소나노까- 는 네타거리군요.


왠지 별로 이질감이 들지 않았던 일본 사람이 그린듯한 느낌의 작품.


.....

국경과 작품을 초월하는 오타쿠의 장벽.


그냥 좀 멋지더라구요.

....



제대로 아메리칸 스타일을 느낄수 있었던 작품. 참고로 저 둘은 치르노와 대요정 (....)


하여간 여러모로 재밌었습니다. 문화적 차이에 따른 작품의 이해랄까 그런거도 느껴지지만서도 (..)
어쨌던 오타쿠의 파워는 국경과 언어따위는 간단히 무시할 수 있다는 위대한 진리를 새삼 체감. 오오 위대하도다.

흥미가 있으신 분이라면 아래 페이지에 가보십시예압. 그동안 총 4번의 동인지를 낸 듯 한데 프리로
공개되어 있어서 링크를 따라가시면 작품들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심지어는 어레인지 앨범 제작까지 한게...



Another Dream



P.S

여담이지만 몇년전에 본 (아마 일본 2차 동방 최모에때) 한자 문화권이 아니기에 가능한 해석을 한
영미쪽 위키의 어느 부분이 새삼스레. 모콩이에 대한 설명이었는데 후지와라노 모코우의 mokou라는
이름의 뜻은 scarlet sister (妹紅). 플랑도르 스칼렛과 어떤 관계가 있을지도? 라는 신선한 해석이
아직도 기억속에 생생.. 확실히 저건 한자 문화권이 아니기에 가능한 해석이랄까. [....]

지금 다시 확인해봤더니 그 부분은 고쳐지고 이렇게 설명되어 있더군요. 언어의 차이는 재밌습니다.

The characters for Fujiwara literally mean "Wisteria field", and Mokou "Scarlet (younger) Sister".
According to ZUN, however, Mokou can also mean "Paint me red" and her name has no connection to Flandre Scarlet






by ColoR | 2008/10/01 21:07 | 동인 | 트랙백 | 덧글(17)
Commented by Insane at 2008/10/01 21:17
고릴레이무인가 했더니 오랑레이무군요(...)
Commented by sai at 2008/10/01 21:53
아 어떻하지 레이무 보면 볼수록 신비한 매력이 느껴져 (...)
Commented by 알카노이드 at 2008/10/01 22:05
오랑이무 쇼킹하군요. (...)
과연 양덕은 무서운듯
Commented by 머엉ver2 at 2008/10/01 22:24
오 이거 웃긴데요? 크핫;;
Commented by 3.14 at 2008/10/01 23:26
키랏☆에서 급뿜

국경 초월이네요(...) 글로벌 시대~
Commented by 에리카 at 2008/10/02 01:52
재미있어요!
Commented by 돌리어스 at 2008/10/02 05:50
키랏에서 뿜고 오랑이무에서 뒤집어졌습니다

오오 컬쳐쇼크 오오
Commented by LONG10 at 2008/10/02 07:13
본격 아메리칸 스타일 동방 만화에서 제대로 쇼크였습니다...
(제가 맨 처음으로 본 미국 만화는 피너츠였지요)

그럼 이만......
Commented by 꿀꿀이 at 2008/10/02 11:16
그냥 좀 멋지더라구요... 가 말이 됩니까?

덧글보니 오랑이무라고 네이밍까지...

우웨에엑~ 테러닷!!!
Commented by 검은사기 at 2008/10/02 16:00
국경을 넘어다니는 동방, 정말 엄청 큰듯한 느낌이 드네요.
랄까 오랑이무를 보고 할말을 잃어버렸습니다. ㅇㅅㅇ
Commented by 회월 at 2008/10/02 22:33
키랏 ;ㅁ;

... 저도 피너츠 생각나네요.
Commented by 이중인격 at 2008/10/03 18:59
뭐랄까....


놀랍네요<-
Commented by 불가사의 at 2008/10/04 18:38
와아아우...

'영미권에서는 그 문화적 차이가 판타스틱하'....이 말 진짜 공감되요.

솔직히 동양에서 서양의 건축, 그림, 의상, 사람, 문화......를 만나게되면
확실히 서양스러움...그 차이를 느끼는데....

서양에서 바라본 동양의 모습또한 강렬한 느낌이겠네요!

지극히 동양스러움을 축축히 적시고 있는 동방project를
가끔은 동양인인 저도 한국과 일본의 차이....때문인지 이해하기 까다로울 때가 있는데요.

지나친...아니아니 지독하게 동양스런 일본스런 동방프로젝트를
서양에서 바라봤을 때에는 얼마나 충격적일까.. 판타스틱할까....

정말... 컬쳐쇼크... 정말 쇼킹하겠ㅅ브니다.
Commented by 회월 at 2008/10/05 00:13
어쨌든 아티스트에 알 아지프가 있네요.

큿훌루...
Commented by 에로도깹몽드 at 2008/10/05 01:04
오랑이무에서 뿜었습닏

그나저나 문화차이가 꽤나 나네요 'ㅅ'
Commented at 2008/10/06 01:5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불남 at 2008/10/06 13:27
그러고 보면 예전에 요요몽의 영문판 패치를 본적이 있습니다.

한자로 적으면 짤막짤막한 스펠카드명들이 엄청 길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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