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05월 03일
![]() 이전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동방이 크게 커지면서, 동방 동인계와 동방을 향유하는 팬층 속에 어디 공개적인 장소에서는 쉽게 말하지는 못하지만 내부적으로 곪아오고 있는 문제가 하나 있다면 바로 同人ゴロ 문제 (혹은 ジャンルゴロ, 그냥 ゴロ 라고도 칭함) 입니다. 원래는 좀 다른 뜻이었지만 지금에 있어서 (동방에 있어서) 한정된 뜻이라면 이른바 '원작에 대한 관심과 애정보다는 돈벌이를 위하여 동인 활동을 하는 사람, 혹은 서클' 이란 의미로 쓰이는 이 명칭은, 영야초 때만 하더라도 동방의 크기가 그렇게 크지 않았던지라, 수요가 그다지 없었고 동인 활동을 하는 사람들도 손을 꼽았던지라 왠만한 팬이라면 책을 누가 내는지 다 알수 있었던 시절인지라 이런 문제가 불거지리라 상상도 못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만 (...) 크기가 점점 커지고 지금에 와서는 동방 온리 이벤트만 하더라도 규모면에서 대적할 작품이 없을 정도로 초대형적인 크기가 되어버린 요 사이에 있어서는 내부적으로 상당히 불거지고 있는 문제로 손꼽습니다. 동방 위키에 적힌 ゴロ, ジャンルゴロ 단어에 대한 용어의 해설을 일부 발췌해봅니다. ======================================================== ● ゴロ ● 한결같이 본가의 작품에 어떤 흥미도 나타내지 않는 사람, 자신의 동인 활동의 일 밖엔 신경쓰지 않는 사람, 나아가서 동방을 2차 창작의 소재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지 않는게 확실한 사람을 가리킨다. 아직도 캐릭터의 이름을 틀리는 일도 드물지 않게 일어난다. 물론 까인다. ..... ● ジャンルゴロ ● 본인은 그 장르가 싫거나 흥미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돈벌이를 위해서 동인 활동을 하고 있는, 혹은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는 수상한 녀석을 지칭한다. .... 특히 동방계는 지금까지 오로지 오리지널계만 파던 사람이 갑자기 동방에 온다거나 원작을 전혀 모르는데 온리 이벤트를 개최하는 아픈 사람이 있다거나 이벤트 운영진이 본가의 신작의 이름을 모른다거나 하는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좋거나 나쁘거나 꽤나 민감하다. .... ======================================================== 어째서 동방에 이러한 사람들이 많이 모이게 되는가.. 에 문제에 대해선 여러가지 있지만 일단 제일로 손꼽는건 원작자인 ZUN씨가 2차 동인 활동을 일종의 선만 넘지 않으면 저작권적으로 완전히 자유롭게 해 두도록 하였다는데 그 이유가 있습니다. 영상물 내기로 유명한 모 AQ******* 서클의 (여기도 ゴロ 문제와 관련해선 그다지 좋은 소리는 못듣는듯 [...]) 경우에는 원 판권이 있는 작품의 동인 영상을 몇년전에 제작했다가 판권사에 태클이 걸려서 몇천개 가까이 찍어낸 DVD를 폐기 처분해야 하는 사태가 있었습니다. 대부분 묵인하고 있지만 원 저작자가 나서는 경우에는 이런 치명적인 손해가 생기기에 동방은 그러한 위험에 대해서 원작자인 ZUN씨가 제시한 가이드라인만 지키면 상당히 안전한 (?) 동인 활동이 가능합니다. 또 팬층 인구수가 어마어마하게 큰것도 그 이유중 하나로 꼽을수 있구요. 동인 활동이란게 원작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전제로 이루어진다는걸 생각해 본다면 당연히 이런 ゴロ 문제에 대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의 시선은 좋은 편이 아닙니다. 특히 동방의 경우에는 위와 같은 온리 이벤트 개최자가 원작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거나, 혹은 반 공식이나 다름 없는 ZUN님이 직접 참여한 합동 기획에서 '실은 동방 한적 없지만 (웃음)' 같은 굵직한 사건도 여러번 터졌던지라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분위기가 굉장히 민감하다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동방 경력이 오래된, 고참인 사람일수록 이러한 ゴロ문제에 대해서는 상당히 강경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문제는, 과연 누가 어떤 기준으로 저 사람이 ゴロ냐? 를 파악할 수 있느냐의 문제에 있습니다. 위와 같이 실은 '동방 한 적 없지만 (웃음)' 과 같은 케이스의 경우에는 바로 착 알아차릴수 있지만 (...) 대부분의 경우에는 저런 식으로 자폭을 하지 않는 이상은 쉽게 파악할 수 없지요. 그런 이유에서 팬들 사이에서는 ゴロ를 알아차리기 위한 여러가지 (사람 각자에 따른) 많은 별 희안한 판별법이나 그럴듯해 보이는 판별법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 캐릭터 이름을 틀리거나 잘못 알고 있다. - 캐릭터간의 호칭이 이상하다. (레이무가 유카리에게 ~さん을 붙인다거나) - 복장이 원작과 뭔가 다르다. - 원작과 설정이 틀리다. - 왠지 모르게 일러스트집만 낸다. - 18 금 위주다. - 오레 마리사 (...) - 트레이스해서 책낸다. .....등등 많은 구별법이 있지만서도 기본적으로 자신이 관심법을 쓸수 있거나 사토리가 아니라면 남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없기도 하고, 위의 경우같은 설정에 대한 실수의 경우도 동방에 대해 애정이 있어도 얼마던지 실수가 날 수 있는 문제인데다가 책의 경향같은걸 따져서 남을 ゴロ라 몰아세우는 일은 매우 실례되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트레이스의 경우에는 좀 예외의 문제 [...]) 관심이 있는지 애정이 있는지의 문제에 대해서 타인이 함부로 면전에다 대고 비난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내외적으로 이러한 ゴロ에 대한 비난과, 거기에 대한 문제는 끊임없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진짜로 ゴロ가 존재하느냐 하면 제 개인적인 입장으로 말해보자면 분명히 있다 할 수 있구요. 원작을 해봤는가, 원작에 대한 애정이 있는가에 대해선 그림이 능숙하다 이런 문제와는 전혀 별개로 책을 보면 느낌이 온달까 (...) 예전에 프로로 활동하고 있는, 동방에 갑자기 참여한 모 유명 오오테의 책 같은 경우에는 참 노골적으로 이런 성향이 느껴져서 매우 불편했기도 하고.. 사전 정보 없이 이런 책을 손에 넣게 되면 솔직히 기분 좋은 일이란 할수 없습니다. 노골적으로 발언을 통해 돈벌려고 동방 동인활동 한다라고 말한 자폭 케이스도 많구요. 실제로 일어난 일 중 하나. 모 서클에서는 공개된 장소에서 '바보같은 동방 오타쿠들을 상대로 돈을 실컷 긁어주겠다.' 등의 발언을 하며 원작을 무시하고 노골적으로 저런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당연히 그 서클에 대해서는 난리가 났고 ゴロ 판정. 마구 까는 일이 빈번하였고 안티들은 웹박수로 욕을 넣거나 (...) 게시판에서 깠으며 그 서클은 그 서클대로 또 그런 사람들을 계속 조롱하고.. 해서 급기야는 다음과 같은 문제가 일어납니다. ![]() 그 서클에서 나온 신간을 구매한 사람이 책을 스캔해서 뿌리고 스캔된 책은 저런 식으로 마구 찢어서 VIP 판에 인증한 것. ......아마 칸나기 사건 (...) 이 일어난 즈음의 일이라 기억하는데 뭐랄까 이런식으로 하느니 안티라면 차라리 책을 안사면 될 것 아닌가 싶은데 저렇게까지 오버하는건 대체 뭐 하는 걸까 싶은 생각이 들고.. 일단 산거 부터가 에러잖아... 한 술 더 떠서 그 다음 신간도 안티에 의해서 다음과 같은 처지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 .......이건 이거대로 좀 아픈 사람같음. 애초에 사질 말지.. 이런 식으로 현재 동방계 내부에서는 ゴロ 문제에 대해서 그 상처가 내부적으로 곪아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평범하게 애정을 가지고 동인 활동을 하는 측이 ゴロ라 오해받는 일도 종종 일어나고 있고 위와 같이 감정적으로 일어나는 사건도 보이고 있구요. 지금은 이런 식으로 잠잠하게 수면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긴 합니다만 언젠가 폭탄이 되어서 크게 폭발할 가능성이 크다고밖엔 볼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 어떤 대응이 정답이라 하기도 힘들구요. 개인적으론 저런식으로 작품에 대한 애정 없이 노골적인 돈벌이를 위해 동인 활동을 하는 사람이다 싶을 때는 정보등을 보고 거들떠 보지 않고 구매 리스트에서 넘기거나 하는 작은 대응 (...) 을 취하고 있습니다만 참 힘든 문제다 싶습니다. 남이 돈벌려고 동방 동인을 하던 말던 니들이 뭔 상관이냐 같은 의견도 분명히 존재하구요. 동떨어진 이야기긴 합니다만, 마지막으로 언급하자면.. 확실한 점이라면 지금까지 저러한 사람들의 책을 봤을때 그 책이 만족스러웠다거나 재밌게 봤던 적은 한번도 없다는 점. 어떤 의미에서는 참 신비하달까 싶어요. [...]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
ABOUT
메뉴릿
카테고리
최근 등록된 덧글
천칙의 스와코 쓸만합니다(...)
근..
by 잿달 at 12/06 으와아아아... by 방랑이야기꾼 at 12/05 저자신은 동방 음악에대해 '그냥 듣기.. by 방랑이야기꾼 at 12/05 그 봐요, 구문사기 인문서적으로 산 게.. by 아레스실버 at 12/01 제가 좋아할만한 캐릭은... 음... 음.. by 이중인격 at 12/01 그 건에 대해서도 대부분 추측이니 그.. by ColoR at 12/01 천칙의 스와코를 보면 승률이 매우 참.. by ColoR at 12/01 엣?! by 아레스실버 at 12/01 그게 매우 이상한게.. 주위에 있는 책들.. by ColoR at 12/01 블로그 둘러보는것도 힘들더군요... by ColoR at 12/01 최근 등록된 트랙백
마리사의 마도서, 플라잉겟 정보가 속..
by 심유경네 집의 책장 TH12.3 동방비상천칙이 나온답니다. by 랄라라의 취미활동공간 동방비상천칙(TH 12.3) by The Daystar 황혼 프론티어 의문의 신작, 사나에 등.. by 博麗神社觀測 Grimoire of Marisa by The Daystar Geno바이러스 알약으로 치료하세요. by 티스토리blog [JAPAN] GENO Virus? by Virus Lab GENO 바이러스!? by Microsoft Internet Explorer ... 동방맹월초(만화판) 완결을 기념해 살.. by 東方道德健全錄 동방맹월초 20화 - 충격의 신설정 by 博麗神社觀測 메모장
이전블로그
2009년 11월
2009년 09월 2009년 08월 2009년 07월 2009년 06월 2009년 05월 2009년 04월 2009년 03월 2009년 02월 2009년 01월 2008년 12월 2008년 11월 2008년 10월 2008년 09월 2008년 08월 2008년 07월 2008년 06월 2008년 05월 2008년 04월 2008년 03월 2008년 02월 2008년 01월 2007년 12월 2007년 11월 2007년 10월 2007년 09월 2007년 08월 2007년 07월 2007년 06월 2007년 05월 이글루 파인더
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