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8월 05일
코미케 72로 알아보는 동방의 규모 [.......]

심유경님 댁에서 본 이번에 나오는 동방 관련 서클이 약 600개 가량이란걸 듣고는 생각해봤는데..
600개.. 600개 하면 잘 추상적으로 감이 안 오죠. 300의 두배면 페르시아군을 두번은 막겠구나
이런건 아니니까. [...] 몇년전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덩치가 불어난건 확실하지만 과연 어떨까
해서... 이번 72회 코미케 카탈로그를 꺼내서 심심풀이겸 비교를 해 봤습니다.

아, 참고로 이번 코미케는 동인 게임 관련 장르가 기존의 3일째에서 첫날인 1일째로 이동해서 동인게임에
해당하는 동방계열 대부분도 역시 1일째로 이동되었으니 혹여나 코미케에 즐겨 가셨던 분들 (...) 은 3일째
가셔서 목표한 타겟을 모두 놓치는 불행한 일은 없도록 합시다. 랄까 그래도 3일째 남아있는 부스도 몇개
있지만요. ......랄까 저도 이제 슬슬 리스트를 작성해야.. 어쨌던 본론으로 넘어가서.

먼저 최초로 주 비교대상인 동방으로 검색을 시작.




상하이앨리스는 역시나 벽쪽 널찍한 자리. 옆엔 황혼프론티어. 당일날 저 자리는 아수라장이... 어쨌던,

검색 결과 504 부스가 잡힙니다. 위에서 말한 600 정도 되는 서클과 약 100건정도 차이가 나는데서
어? 했지만 아시다시피 코미케란게 신청만 하면 100퍼센트 나가는게 아니라 경쟁이 있다보니
낙선이란것도 존재하고 (..개중에는 꽤 유명한곳도 낙선되는 경우가) 그런 낙선되는 곳들 중에선
타 부스에 위탁판매를 하는 경우가 있다보니 이런 차이가 생기는듯 싶습니다.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 꽤나
좋아하는 무라사메 반점 (이번엔 건데모니움 리콜렉션을 상하이앨리스에 위탁) 또한 낙선되는 사태가..
(혹은 아예 처음부터 참가를 생각하지 않고 위탁을 한다거나 하는 케이스도 존재하구요)


자 그럼 504 부스정도.. 라고 치고. 몇년전쯤에 하도 엄청난 유명세와 물량을 자랑해서 코미케 장르로 치면
걸게임 (+동인게임) 쪽에 속하면서도 코미케가 공식적으로 장르를 아예 'TYPE-MOON' 이란 분류를 신설해서
독립시켜버린 타입문쪽과 비교를 한번 해 보도록 할까요. 저 사건은 당시에 꽤나 말이 많았었는데 어쨌던 [...]


타입문 584 부스. 80건 정도 차이가 납니다만.. 어쨌던 마이너장르에 해당했던 동방으로선 타입문과
거의 짱뜰 경지에 이르렀단 이야기 [...] 제 기억상으론 전회 코미케보다 더 늘어났으니 앞으로 더 늘어날겁니다.

계속 비교를 위해 다른 장르로도 검색을 해 봤습니다.


엽건계열 (Leaf&key) - 563건

장르적 터줏대감이랄까, 어쨌던 쟁쟁하다고 봐야하나 [..] 이쪽과도 비슷해진 동방은..


테니스의 왕자님 - 1008건

....뭐랄까 아직도 엄청나네요. 만화 자체는 완전 무협판타지가 되서 매진하고 있는 사람도 점점
줄어간다고 들었는데.. [....] 어떤 의미에서는 결말이 매우 기대되는 작품중 하나.


건담 - 776건

뭐, 건담이니까요. [...]


강철의 연금술사 - 687건

애니메이션이 방영했을때가 진짜 엄청났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지금도 이정도 나오는건..;




하여간 이 추세로 점점 증가한다면 언젠가 저 위의 장르들처럼 코미케 장르에서 '東方' 으로 장르가
독립해서 나오는 일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근시일 이내로. ...사실 그러기 위해선 이번에 나오는
풍신록하고 비상천이 큰 히트를 (?) 쳐야 되지 않을까도 싶구요. 다른 장르처럼 숫자가 점점
줄어드는게 아니고 늘어나는거니만큼... 오죽하면 매번 동방 관련 참가 서클들에게 신작을 돌리던
ZUN씨마저 이번에는 서클들 숫자등으로 인해 포기한게 아닐까 싶구요.

그럼 저는 슬슬 이번 코미케 체크 리스트를 작성해봐야겠습니다. [...]


강렬한 D.N.A 소프트 서클페이퍼.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by ColoR | 2007/08/05 13:43 | 행사관련 | 트랙백(1) | 덧글(12)
Tracked from 博麗神社觀測 at 2007/08/11 20:37

제목 : ...코미케를 점령해가는 동방.
날씨가 더워서 축 늘어져서 만사가 귀찮은 상황을 타파하고자 이런거라도 포스팅을. 코미케 72로 알아보는 동방의 규모 [.......] 지난번에 숫자로 한번 동방의 규모 분포를 파악해봤는데.. 솔직히 말해서 그냥 저렇게 보면 얼마나 될지 잘 감이 안 오는게 사실이라 (...) 누군가 도표로 아예 작성을 해 놨더군요. 일본 헷포코상의 메모님 블로그에서 몰래 (...) 가져온 이번 코미케 72 관련 도표. (1일째 동인게임......more

Commented by Laika_09 at 2007/08/05 13:48
이젠 뭐 확고부동한 메이져죠. 동인게임계에선 쓰르라미와 함께 양대산맥을 구축하고 있지 않을려나요.

.......그나저나 테니프리나 강철연이 아직도 저렇게 인기있다는 건 대체ㅠㅠ
Commented by 메리오트 at 2007/08/05 14:23
테니프리는 여전히 인기좋군요(...)
강철은 그렇다 쳐도..
Commented by 돌리어스 at 2007/08/05 15:06
테니프리가 1000개가 넘는다니 저건 솔직히 충격과 공포수준 [...]
Commented by 옥빛의피 at 2007/08/05 15:13
이 추세가 되면, 동방이 하나의 장르로 떨어져나오는 상황이 이루어질지도 모르겠군요....

그나저나, 테니스의 왕자가 무려 1008건이라.... 그렇게나 인기좋은 것입니까....;;
Commented by 자두 at 2007/08/05 16:48
역시 이제 메이저...
Commented by LONG10 at 2007/08/05 17:57
초 9...... O-<-< 설마 초형귀 패러디는 아니겠죠... (회지도 아니고, 초 마리사도 아니고...)
작년 카탈로그를 우연히 볼 일이 있었는데 그 때와 같이 로켓연료21은 또 붙어있군요.
(참고로 그 해는 07th Expansion까지 인접... 올해도 그렇다면 초유의 사태가 일어날지도...)
심유경 님 이글루에 있는 동방 서클 리스트를 쫙 흝어보니
동인지 번역하는 곳에서 많이 본 그림체들이 자주 보이는군요. ^^;

질문입니다만 저 검색하는 사이트는 어디인가요? 저로선 찾지 못하겠군요.

그럼 이만......

P.S: 지금 07th Expansion에 들러보니 東3-A57a...... 전쟁터 확정이군요.
저 바다는 지옥이겠군요.
Commented by 아레스실버 at 2007/08/05 19:14
...생각해보면 테니프리 말고는 따로 대용품이 없긴 하네요.
아무리 요즘 부녀자(...)들의 인기 1위가 [크게 휘두르고] 라긴 하지만 아직 멀었(...)

하가렌은 진짜 놀랍군요.


그러나 저러나 초 ⑨ ... ;;
Commented by 유즈니 at 2007/08/06 03:54
사실 부스 숫자만 봤을때는 실감이 안왔었는데, 이렇게 정리된걸 보니 동방이 엄청 성장하긴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업화된 메이저 작품들과 겨룰 정도로 수가 늘어났으니 말이죠.. 국내쪽에서도 슬슬 인지도가 늘어나는것 같아서
차후 동방이 어떤식으로 자리매김할지 상당히 기대될 따름이군요:D

그나저나 테니스의 왕자님 부스수는 뭐.. 그야말로 '흠좀무'네요[.......]
Commented by ColoR at 2007/08/07 14:03
Laika_09님 // 아, 쓰르라미도 세볼걸 그랬네요. [...] 테니프리나 강철연은 피크였던때는 진짜 굉장했을것 같습니다.

메리오트님, 돌리어스님, 옥빛의피님 // 이전에 비해 낮아진거겠죠. 한 2000건은 넘겼을것 같습니다.

자두님 // 메이저라고 부르기엔 사실 몇년전부터 충분히 그럴만한 여건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LONG10님 // 사이트.. 라기 보다는 코미케 카탈로그 (CD로 오는) 프로그램입니다. 참가 서클에 대한 모든 정보가 담겨 있달까요. 종이로 체크하는것보단 이런 프로그램을 굴려서 체크하는게 아무래도 더 편하긴 하네요.

아레스실버님 // 크게 휘두르고는 접한적이 없네요. (...) 평가는 좋아 보이니 한번 접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유즈니님 // 국내쪽에서도 정말 엄청나게 증가했습니다; 요요몽 실시간으로 할때만 해도 이게 왠 듣보잡 작품인가 하던 분위기였는데 동방 관련한 글들을 이제 곳곳에서 볼수가 있으니 참 감개가 무량하다고 해야하나요 (...)



Commented by 라드린스 at 2007/08/11 19:00
504부스라...확실히 ZUN씨가 포기할만한 숫자의 부스로군요[....]
동방 부스의 증가라니 매우 바람직한 일이군요. 음음. 국내에서도 코믹월드에 가면 코스도, 부스도 종종 자주보이고요.
Commented by ColoR at 2007/08/11 20:16
라드린스님 // 해외쪽 부스증가율을 확인해봤는데 진짜 경악할만하더군요. 이건 잠시후..
Commented by 계란 at 2007/08/18 01:38
600이면 페르시아군을 두번 막겠구나 부분에서 웃었습니다

...이곳저곳에서 동방이야기가;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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